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했다. 김 대표 사퇴 후 임명직 당직자들까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운전대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이 잡게 됐다.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에 합의했다. 전날 김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단 윤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주요 법안 처리 등 정책 파트와 당무 공백을 우려해 비대위가 구성될 때 까지 유임을 결정했다. 당헌 96조에 따르면 당 대표 사퇴 등 궐위의 경우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비대위원장은 윤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비대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 등 조직을 구성하고 공천과 인재 영입 등 선거 업무를 맡는다.
여권 최대 관심사는 비대위원장 인선이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이 우선 거론된다. 실세 장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리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고 공감 얻을 수 있는 분, 선거를 앞두고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으로 물색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누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 구성해야 할 비대위, 공관위, 선대위 등 3가지 큰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 것인지 새 비대위원장이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권한대행은 "지금 거명되는 분 외 더 좋은 분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관위 출범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공관위 출범과 공관위원장 인선 역시 비대위원장 임명과 비대위원 구성 후 단계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공관위 구성 날짜에 대해 "비대위가 출범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애초 예정된 공관위 출범 일정은 알지 못한다"며 "당헌·당규상 1월 10일까지 공관위를 구성해야 한다. 당헌·당규에 있는 규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에 합의했다. 전날 김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단 윤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주요 법안 처리 등 정책 파트와 당무 공백을 우려해 비대위가 구성될 때 까지 유임을 결정했다. 당헌 96조에 따르면 당 대표 사퇴 등 궐위의 경우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비대위원장은 윤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비대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 등 조직을 구성하고 공천과 인재 영입 등 선거 업무를 맡는다.
여권 최대 관심사는 비대위원장 인선이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이 우선 거론된다. 실세 장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리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누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 구성해야 할 비대위, 공관위, 선대위 등 3가지 큰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 것인지 새 비대위원장이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권한대행은 "지금 거명되는 분 외 더 좋은 분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관위 출범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공관위 출범과 공관위원장 인선 역시 비대위원장 임명과 비대위원 구성 후 단계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공관위 구성 날짜에 대해 "비대위가 출범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애초 예정된 공관위 출범 일정은 알지 못한다"며 "당헌·당규상 1월 10일까지 공관위를 구성해야 한다. 당헌·당규에 있는 규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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