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무혐의' 처분 난다…다음주께 불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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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12-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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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가 다음주쯤 무혐의 처분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권씨를 '혐의없음'으로 다음주에 불송치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또한 지난달 25일께 만료된 권씨의 출국금지 기간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하고 불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함께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 방문한 연예인 및 유흥업소 여직원 등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연예인 참고인들은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통해 통화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권씨는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감정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손발톱 정밀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권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었다.

지난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하기도 했던 권씨는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또한 경찰은 권씨의 혐의를 언급했던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와 '마약 혐의' 배우 이선균(48)을 협박한 인물을 찾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이 역시 두달째 협박범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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