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찾아오고, 산업이 부흥하며 주민과 하나가 되는 신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를 위해 14일 서울 구로 포포인츠호텔에서 열린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경진대회’에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대상에 선정됐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저탄소 전환 산업재편, 산단간 연계 확대 공간재편, 산업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생활재편 미래 변화상을 설계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창원국가산단은 최우수, 여수국가산단은 우수상으로 뽑혔다.
산단공 지역본부들이 지방정부와 TF팀을 구성, 13개 산단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작성했다. 이날에는 남동국가산단, 오송생명과학단지, 여수국가산단, 구미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5곳이 마스터플랜에 선정됐다. 마스터플랜은 내년 6월부터 시행될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에 반영된다.
이와 함께 산단 혁신 분위기 고취를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미래형 산업단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에는 권혁태 씨가 제출한 '도시의 허파'가 뽑혔다. 도시의 허파는 산업단지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으로 꾸며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특화 산업단지 등 작품이 선정됐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미래 산업단지 모습을 그려준데 감사하다"며 "국민이 기대하고 희망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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