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원거리조업 소형어선 해양사고 대비 관계 기관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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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3-12-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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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사고 대비 관계 기관 합동 점검 장면 사진포항해양경찰서
해양 사고 대비 관계 기관 합동 점검 장면 [사진=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는 14일 구룡포항 정박 어선을 대상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 포항어선안전조업국과 합동으로 원거리조업 소형어선 해양 사고 대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새벽 2시 35분경 경상북도 포항시 동방 약 220km 해상에서 연안통발 어선 ’제0519복길호(9.77톤)‘가 전복하는 사건이 발생해 승선원 6명 중 4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원거리 조업 소형어선(10톤 미만)의 경우 해양 사고 위험이 높아 구룡포항에서 포항해양경찰서장,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장, 포항어선안전조업국장 등 4개 관계 기관장이 합동 어선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구명조끼 비치 유무, 통신 설비 및 항해·기관 장비 작동 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안전 조업 당부로 구성했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사고는 선제적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장 합동 점검을 통해 어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어선 사고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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