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로 수신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는 각각 연 4.0%, 연 4.75%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다가 지난 10월 처음 동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내년도 물가전망도 2.7%로 하향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2.4% 상승을 기록하는 등 시장 전망(2.7%)을 밑돌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럽 주요 국가의 경제가 위축된 점도 기준금리 동결의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의 10월 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0.3% 성장으로 시장 전망(0.0%)을 크게 하회했다. 유로존의 주요 국가도 경기 위축을 겪고 있다. 지난 3분기 독일의 GDP는 전분기 대비 0.1%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프랑스 GDP도 전분기 대비 -0.1%를 나타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로 수신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는 각각 연 4.0%, 연 4.75%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다가 지난 10월 처음 동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내년도 물가전망도 2.7%로 하향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2.4% 상승을 기록하는 등 시장 전망(2.7%)을 밑돌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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