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화폐 예산 10억 원 증액해 총 120억원 발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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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박재천 기자
입력 2023-12-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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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던 광명사랑화폐 예산을 올해보다 10억 원 증가한 120억원을 2024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를 위하여 국내외 자매도시 등 5개국 시와 국내 충북 제천, 전북 부안, 전남 신안군 3개 시(군)과 함께 개최하는 국제 포럼 예산도 2억8000만원을 책정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를 넘어 세계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예산이 광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1조535억원보다 9.49%(100억 원) 증가한 1조 635억 원으로 확정됐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과 탄소중립, 평생학습, 디지털 전환과 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수 마련이 녹록지 않지만, 위기 속에서 민생을 보듬는 재정 운용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비해 확장 재정을 편성했다”며 “올해로 5회째 개최한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로 2024년도 예산에 미편성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의회와 협의하여 내년에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24년도 예산을 상생, 지속가능한 성장, 공동체 회복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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