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의 서거와 관련해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
외교부는 17일 "조문사절단은 박진 외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며, 외교부 아중동국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파견된다.
앞서 쿠웨이트 왕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영통신사를 통해 셰이크 나와프 국왕이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왕위는 곧바로 셰이크 나와프 국왕의 이복동생이자 왕세제인 셰이크 메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83)가 승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고인은 2020년 국왕으로 즉위한 후 쿠웨이트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헌신했으며, 국내 정치적 발전과 지속적 경제 성장을 이끌면서 국민을 위한 선정을 베풀어 국민들과 국제 사회의 존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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