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18일 만남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민주당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18일 예정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 이 대표는 오후 2시에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오후 7시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세균 전 총리도 이날 시사회에 초청받았지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노무현재단 일정 참석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대신 같은 시각 시사회에 초청받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주최 측에 참석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자신처럼 총리를 지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회동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대표는 20일엔 김 전 총리, 28일엔 정 전 총리를 만나는 일정을 각각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