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I&C)는 스타필드·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요 리테일 매장에 전기차 충전소 '스파로스EV'를 신규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파로스EV는 지난해 10월 론칭한 자체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충전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통합 관제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쉽고 간편한 충전 기능과 신세계포인트 제공 등 차별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주요 리테일 매장과 주거 시설, 오피스 등에 사업을 확대 중이다.
신세계I&C는 스타필드 4개점과 스타필드시티 3개점에 409대 규모의 스파로스EV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한다. 오는 21일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수원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스타필드 시티 명지·위례·부천에 순차적으로 충전소를 확대한다.
전국 이마트 91개 점포에도 스파로스EV 충전소가 확대된다. 내년 1월까지 총 543대 규모 전기차 충전소를 신규 공개한다. 스파로스EV는 리테일을 결합한 충전 경험으로 타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세계그룹 계열사에는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스타필드·이마트에 구축되는 전기차 충전소에는 스마트 화재 감지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열화상 카메라와 화재감지 센서 기반 솔루션이 충전소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통합 관제센터와 현장 관리자를 통해 즉시 대응하는 안전 체계를 마련했다.
이듬해 2월까지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에 1500여대 수준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전국 신세계백화점 10개점과 주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비롯해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여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이 대상이다. 신세계푸드 등 주요 물류센터에도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는 게 신세계I&C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I&C는 고객 접근성이 높은 리테일 매장, 아파트 등 주거 시설, 대형 오피스 빌딩 등 이용자의 생활 방식에 맞춘 확대 전략을 통해 연내 목표한 2300대를 크게 상회한 4800대 이상 충전 인프라 확산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양윤지 신세계I&C 플랫폼비즈담당 상무는 "스파로스EV는 신세계그룹의 강력한 오프라인 리테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리테일 매장을 비롯해 주거 시설, 오피스 등 고객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며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충전 시간을 쇼핑과 문화로 채우고, 고객 관점에서 리테일과 결합한 다양한 혜택과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충전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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