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은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지역별로 발생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서울 114건, 경기 20건 등이라고 밝혔고 이 중 98건이 복구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또 중대본은 한파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지만, 한랭 질환자가 지난 16일 기준 인천 2명, 서울·경기·충북·충남 1명씩 등 총 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 등 통제 상황으로는 지방도 5곳(전남 2, 제주 3)의 교통이 통제됐고, 여객선은 포항-사동 간 1개 항로의 뱃길이 막혔다.
국립공원은 설악산과 월출산 등 6개 공원·58개 탐방로가 산행이 금지됐다.
소방청은 인명구조 6건(6명), 구급 112건(107명), 생활안전 459건, 배수지원 1곳 등 총 578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
행안부는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를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이어 18일 오전 9시부로 대설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도 비상근무 1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중부지방과 충청·경북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한파 경보가 내린 지역은 경기·강원·충북·경북이고, 한파주의보는 서울·대구·인천·대전·충남·전북·경북 등에 유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