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45분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용의자 20대 남성 A씨는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오후 5시 50분쯤 귀가했다.
이날 기자들은 '자진 출석한 이유가 무엇이냐'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 등 질문을 쏟아냈지만, A씨는 고개를 들고 앞만 본 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적었다.
현재 경찰은 16일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문구를 낙서한 용의자 남녀 2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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