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난 18일 순천도사초등학교(교장 김명식) 주관으로 이웃사랑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다양한 농작물과 김장을 하기위해 상추, 오이, 고추, 호박, 배추, 무, 갓, 쪽파 등의 다양한 농작물을 심어 재배해 왔다.
김장은 학생들이 학부모회, 교사,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직접 진행했다.
김장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 텃밭에 심은 배추를 수확하고 김장까지 해 보니 김장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어요”라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맛있는 김치를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순천도사초등학교 교장 김명식은 "학생들이 직접심은 농작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나눔을 3년째 실천하는 학부모회, 교사, 마을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운겨울날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이 따뜻할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만들어진 김치는 도사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업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소외된 이웃 20명에게 5kg씩 전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