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지역에 대설특보, 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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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1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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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 위기경보 수준 관심 → 주의로 상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1일 오전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1일 오전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늘(20일)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1일 적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전라서해안 30㎝ 이상, 충남남부서해안‧전남북서부 20㎝ 이상이다. 이외에도, 광주‧전남서부 5~15㎝, 전북동부 3~10㎝, 세종‧충남내륙 3~8㎝, 전남북동부 2~7㎝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설과 추워진 날씨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중점 관리사항을 당부했다. 주요 도로 제설 이후 이면도로, 골목길 등 후속제설을 철저히 시행하고, 지역 주민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소분하여 비치할 것

제설 후순위 도로는 고립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차량 진입을 사전에 통제하고, 적설취약구조물 등 붕괴 우려시에는 즉시 사전대피를 실시할 것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장시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께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도로와 적설취약구조물 등에 대한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국민께서도 차량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감속운행하며 안전 운전해주시고,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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