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의 의미를 가진 작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가 19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국내 경매 사상 안중근 의사 유묵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20일 “전날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에 쓴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 유묵이 1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용과 호랑이의 용맹하고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비견하겠는가’라는 문구의 의미와 함께 사형을 앞둔 시기임에도 당당하고 시원한 필치가 돋보여 출품된 이후 소장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교토에 소재하고 있었던 작품이 국내 소장가에게 낙찰됨에 따라, 안 의사의 유묵이 110여년 만에 국내로 온전히 돌아오게 됐다.
서울옥션은 “이전 안 의사 유묵 중 경매 낙찰 최고가는 2018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낙찰된 ‘승피백운지우제향의’(乘彼白雲至于帝鄕矣)의 7억5000만원이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이 6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제176회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은 52억7430만원, 낙찰률은 68%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20일 “전날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에 쓴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 유묵이 1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용과 호랑이의 용맹하고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비견하겠는가’라는 문구의 의미와 함께 사형을 앞둔 시기임에도 당당하고 시원한 필치가 돋보여 출품된 이후 소장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교토에 소재하고 있었던 작품이 국내 소장가에게 낙찰됨에 따라, 안 의사의 유묵이 110여년 만에 국내로 온전히 돌아오게 됐다.
이 밖에도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이 6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제176회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은 52억7430만원, 낙찰률은 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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