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시]한국외대, AI융합대학 개설...모든 전형 수능 성적으로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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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3-12-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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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전형·특별전형 모두 수능 100% 반영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3675명 중 1582명(43%)를 정시로 모집한다. 원서는 내년 1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선발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397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85명이다.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40명(서울캠퍼스 203명, 글로벌캠퍼스 137명) △나군 648명(서울캠퍼스 405명, 글로벌캠퍼스 243명) △다군 409명(서울캠퍼스 100명, 글로벌캠퍼스 309명)이다.

모든 전형이 수능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일반전형은 물론 정원 외 특별전형까지 수능만 100% 반영한다.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도 따로 없다. 문과 수험생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한국외대  UI [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 UI [사진=한국외대]

처음 신입생을 받는 AI융합대학은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에 모두 학부를 두고, 양 캠퍼스 통합으로 운영하는 단과대다. 어문학·외국학을 인공지능과 결합해 한국외대의 강점을 살렸다. 특히 Language&AI융합학부는 자연계열로는 처음으로 서울캠퍼스에 개설돼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서울캠퍼스에는 Social Science&AI융합학부를, 글로벌캠퍼스에는 AI데이터 융합학부와 Finance&AI융합학부를 둔다.

글로벌캠퍼스에는 디지털콘텐츠학부, 투어리즘&웰니스학부, 기후변화융합학부 등 3개 학부가 더 신설됐다. 이들 학부는 각각 현대 문화 산업과 기후 변화 정책, 국제 협력을 이끄는 인재를 육성한다.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글로벌캠퍼스가 위치한 반도체 특화도시 용인시와의 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사진=한국외대]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사진=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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