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소년 성장 지원에 민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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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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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전북교육청, 민간기관과 청소년 성장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북도
[사진=전북도]
전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이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해 지역 내 민관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도와 전북교육청은 20일 전북도의회,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JTV전주방송, 우진문화재단, 뽕디이레농원과 ‘2023년 전라북도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각 기관의 자원을 활용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청소년 자기주도성 강화 사업 △청소년의 진로 탐색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성공개최 노력 △청소년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 및 협력 등을 담았다. 

앞서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지난 4월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교육감과 도지사 공동의장으로 하는 청소년 지원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7월 ‘전라북도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는 도내 청소년 정책이 지역별·기관별 분절적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내 민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청소년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청소년성장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의 주체로써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술재단과 ‘학교안 작은미술관 기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20일 한국미술재단(이사장 황의록)과 ‘학교 안 작은미술관 기증사업’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 안 작은미술관’은 학교 내 복도, 유휴 교실 등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의 작품 기증으로 이루어진다. 

한국미술재단은 2024~2025년까지 2년간 초등학교 30교에 소속 작가의 작품을 기증하고, ‘찾아가는 미술교육’과 ‘화가와 학생작품 공동전시회’를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작품 운송, 설치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기증된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 조성된 ‘학교 안 작은미술관’을 관리하고, 매년 학교 간 작품들을 순환 배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 학교 15교를 선정했다. 

특히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이 상시적인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참여를 권장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미술재단과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증해주신 작품들을 잘 관리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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