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전북교육청은 20일 전북도의회,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JTV전주방송, 우진문화재단, 뽕디이레농원과 ‘2023년 전라북도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각 기관의 자원을 활용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청소년 자기주도성 강화 사업 △청소년의 진로 탐색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성공개최 노력 △청소년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 및 협력 등을 담았다.
앞서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지난 4월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교육감과 도지사 공동의장으로 하는 청소년 지원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7월 ‘전라북도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청소년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청소년성장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의 주체로써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술재단과 ‘학교안 작은미술관 기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학교 안 작은미술관’은 학교 내 복도, 유휴 교실 등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의 작품 기증으로 이루어진다.
한국미술재단은 2024~2025년까지 2년간 초등학교 30교에 소속 작가의 작품을 기증하고, ‘찾아가는 미술교육’과 ‘화가와 학생작품 공동전시회’를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작품 운송, 설치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기증된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 조성된 ‘학교 안 작은미술관’을 관리하고, 매년 학교 간 작품들을 순환 배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 학교 15교를 선정했다.
특히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이 상시적인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참여를 권장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미술재단과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증해주신 작품들을 잘 관리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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