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K3리그 참가팀 FC목포가 구단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리그 준우승을 이끈 조덕제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FC목포 구단 측은 20일 “‘막공’ 조덕제 감독과 2024년도 동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C목포는 2023년 1월 부임한 조덕제 감독과 혼연일체가 되어 리그 준우승과 전국체전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격 축구의 대명사 조덕제 감독은 특히 홈경기에서 화려한 공격 스타일과 무패에 가까운 성적으로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조덕제 감독과 계약을 합의한 이경훈 단장은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목포시민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만들어 보자”고 전했다.
조덕제 감독은 “다시 한번 함께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덕제 감독 체제에서 K3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은 FC목포는 2024년 시즌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한편 FC목포는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내년 1월 초 부터 동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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