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경영정상화 위해 M&A 추진…내년 1월 매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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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12-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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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생채권 조기 변제 등 목표…내년 2~3월 MOU 체결 등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위니아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위니아는 21일 법원 승인에 따라 M&A 진행 및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해 회생채권 조기 변제와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 자금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결정됐다.
 
현재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위니아는 신속한 M&A 진행으로 임직원의 고용 안정과 영업 활동 정상화를 이루고,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파워의 지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매각 추진 방식은 회생계획 인가 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형태로 한다. 내년 1월 초 매각 공고를 내고, 같은 달 말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이후 2월과 3월에 걸쳐 양해각서(MOU) 체결과 투자계약 체결, 회생계획 조기 종료를 목표로 한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대상의 가치 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통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매각 공고부터 매매계약 체결 및 거래 종료까지 M&A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 및 업무를 지원한다.
 
김혁표 위니아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M&A 진행은 신속한 기업회생절차의 일환으로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딤채 브랜드 가치와 미래 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타워 전경 사진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타워 [사진=대유위니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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