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나빠진 센티멘트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이젠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9조4600억원, 영업이익 5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5%, 2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성장주의 대표격인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고, 지난 몇 개월간 카카오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우려들은 조금씩 해소 구간에 진입했다"며 "새로운 CEO 선임과 김범수 창업자 주도로 회사 경영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조작 사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고, 정부의 플랫폼 규제법 제정 시도 등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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