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 측은 성장 요인으로 핵심 지적 재산(IP)의 장르 확장을 꼽았다. 이를 통해 원작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는 공개와 동시에 실시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원작 웹소설과 전자책(e북)의 주간 거래액 역시 웹툰 공개 전주보다 각각 819%, 3119% 증가했다.
인기 작품의 굿즈(기획상품) 출시도 힘을 보탰다. 웹툰 ‘피자배달부와 골드팰리스’는 굿즈 출시 1시간 만에 완판됐다. 굿즈 출시 전후로 웹툰 일 매출이 약 2600% 증가하며 작품 인기를 증명했다.
리디는 CJ ENM과 바른손이엔에이 등 영상 제작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영상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웹소설 ‘만 개의 등을 너에게 바친다’, ‘그 선비의 깊은 샘엔 용이 산다’ 및 소설 ‘미실’ 등 검증된 IP를 활용해 영상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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