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 기부…"사회공헌 환산액 1조1000억원"

지난 7일에는 이중근 회장 개인 기부 1억 원

2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강만수 부영그룹 상임고문(오른쪽)이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연말 온정 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1억원을 개인 기부하며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한 데 이어 그룹 차원에서도 3억원을 기부했다.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강만수 상임고문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3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난 구호, 소외된 이웃, 취약계층 의료 지원 등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만수 상임고문은 "기부에는 이중근 회장님 뜻이 컸다. 많은 분들이 함께 잘사는 삶을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자주 말씀하시는데 이번 기부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교육·문화시설 기증 △교육 기자재 기부 △장학사업 △군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국기 태권도의 세계화 △역사 바로 알리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1조1000억원 넘는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