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단에 따르면, ‘학교에서 두런(DoLearn) 예술로 두런(DoRun)’은 지난 5월부터 관내 4개 중학교에서 미술 교사와 예술교육가가 협력, 학생들이 기존 학교 미술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삶의 이슈를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창작활동으로 펼쳐졌다.
학교별로 '지금 당신은, 안녕한가요?'란 질문을 해석하고 세부 주제를 더해 각자의 매체를 선정했고 다양한 형식의 시범운영을 위해 3개교는 정규교과로, 1개교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4개 학교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미술 교사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교육가와의 협업으로 학교 현장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예술 경험은 물론 예술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새롭게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학교라는 공간의 제약과 경계를 넘어 예술교육가와 학생들이 소통하고 예술적 경험을 쌓은 이번 프로젝트의 전시는 2024년 1월 5일까지 매주 일요일, 월요일을 제외하고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또 26일 오후 5시부터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는 성과공유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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