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탄소 배출량 저감 노력 담은 '그린밸류리포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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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3-1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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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간 총 1.3만t 탄소 감축…30년생 소나무 197만 그루 심은 효과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첫 번째 '그린밸류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사업 과정 전반의 탄소 배출 유형 및 감축량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환경 영향 개선 방안 등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탄소 배출량 등 환경 영향 측정에 대한 방법론을 개발하고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첫 사례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년간 저감한 탄소 배출량은 약 1만3000톤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97만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 오피스·데이터센터 운영으로 배출한 탄소의 3배가 넘는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모든 금융 서비스를 영업점이 아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해 고객의 영업점 방문, 시설 운영, 임직원 출장 등에 의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크게 저감했다. 통장·대출서류·영수증 등은 모바일 통장 및 전자 서류로 대체해 서비스 이용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측정하기 위해 이번 리포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은행'으로서 경영 전반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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