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2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OECD 공공데이터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점 만점에 종합 0.91점으로 40개국 중 1위를 기록해 4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이번 결과는 우리 정부가 바이오·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정보 교류를 한 것이 OECD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과 국민에게 필요한 고품질의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2년에 한 번 공공데이터 평가를 통해 회원국과 가입 후보국의 공공데이터 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4회 연속 1위(2021년은 평가 미시행)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의 점수는 OECD 평균 점수(0.48점)보다 2배가량 높았다.
특히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부 지원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전체 평가 대상국 가운데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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