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 누명을 벗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퇴치 운동에 앞장선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5일 지드래곤이 설립한 마약 퇴치 재단 이름을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Justice(정의)와 Peace(평화)가 합쳐진 용어다. 지드래곤은 자신을 응원해준 VIP 팬클럽 이름으로 3억원을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1일 지드래곤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날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의 친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친필 편지를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재단을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그는 "재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 수사대에 의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드래곤은 자신이 억울하게 겪은 마약 투약 누명 의혹을 발판 삼아, 마약 퇴치 재단 설립을 실행에 옮기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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