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6일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등 원활한 폐기물처리를 위해선 처리시설 확충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 시장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방 시장은 지난 2018년 4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 공모를 실시하고 2022년 3월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 일부 주민이 주민 동의 요건과 입지 선정위원회 구성·의결에 하자가 있다며 입지 결정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또 이천시 신둔면 일부 주민도 이천시와 협의가 누락됐다며,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수원지방법원은 두 건 모두 원고 청구를 기각하고, 광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방 시장은 환경영향평가 용역과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에 대한 사전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2024년 당초 예산에 사업부지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 평가 비용을 반영, 감정 평가 결과에 의거 순차적으로 토지 봉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방 시장은 "앞으로 남아 있는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오는 2028년까지 종합폐기물처리시설이 준공·가동개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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