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 브랜드·캐릭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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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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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브랜드 2개, 캐릭터 1개 제시

사진김제시
[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26일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은 김제 브랜드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2개의 브랜드와 1개의 캐릭터를 내놓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이찬준 부시장 주재로 시의원, 기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담은 신규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의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디자인 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브랜드와 캐릭터는 지금까지 개발한 브랜드 명칭과 캐릭터에 대해 시민 등 1052명을 대상으로 SNS 및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왔다.

선정된 브랜드 명칭은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 △지평선 너머 새만금 김제다.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는 김제의 대표 산업인 농업이 곧 생명산업의 근간임을 표방하며 대한민국의 생명을 책임질 도시 김제라는 자부심을 표현했고, ‘지평선 너머 새만금 김제’는 광활한 지평선을 품은 농생명도시 김제에서 새만금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김제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사진김제시
[사진=김제시]
또한 캐릭터인 ‘벼리와 싸리’는 지난 20여 년 간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아 온 김제시 마스코트 ‘쌀눈이’를 리뉴얼한 것으로, 개발한지 오래돼 활용도가 낮아진 캐릭터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점이 특징이다.

이찬준 김제시 부시장은 “브랜드를 개발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지방 생존에 있어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시민에게 사랑받고 오래도록 널리 사용될 브랜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중 시민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최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응용 디자인 및 활용방안을 개발해 시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의료원과 상호 업무협약 체결
전북 김제시는 26일 지역주민에 대한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산의료원(병원장 조준필)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 서부권에 인접한 전북 내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의료공공성 향상을 위해 수익성과 관계없이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공급 부족과 지역서비스 연계 미흡 등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김제시 내 의료·보건·복지기관과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취약계층 대상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퇴원환자 연계 및 사후관리, 정신과 의료비 의뢰 및 지원 등의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는 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 위험군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협력네트워크 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필수보건의료 안전망 서비스 접근성 및 사업 홍보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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