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부터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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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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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777억원 투자…18층 규모로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조감도사진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조감도[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이 2023년 부지매입과 사업계획변경을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는 2022년 12월 군 단위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다. 

총 사업비는 1777억원(국비 250억원, 도비 42억, 매칭 군비 125억원, 기금 200억원, 공공투자 1160억원)으로 변경·확정됐다.

군은 터미널 뒤편 상가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부지 형태를 정형화하고, 인접도로와의 연계성을 보완해 부지활용도 높여 최적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토록 했다.

특히 넓어진 사업부지에는 교통시설과 공동주택을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통합건축 하게 된다. 

저층부는 터미널과 청년창업공간, 유기농연구소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5층부터 18층까지는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또한 현재 터미널 옆 주차장 부지에는 지상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지음으로써, 터미널과 주변지역의 주차수요를 원활하게 해 중심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민자유치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빠르면 2024년 3월 중에 LH와 공동사업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공동시행 협약이 이루어지면 공동주택 사업부분에 대한 재정부담이 완화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고창터미널은 상주인구 400명, 일일 시설이용자 2000명 등 고창군의 중심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청소년문화센터 전면 무료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내년부터 청소년문화센터 입장료를 폐지하고 전면 무료개방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문화센터는 개관 당시(2013년 9월) 쾌적한 시설 유지를 위해 유료가 바람직하다는 청소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1일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펌프, 에어하키 등 14대의 게임기기와, 당구장과 포켓볼장, 노래방, 이벤트실, 마루마루쉼터, 보드게임장 등을 갖춰 연간 1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

군은 내년부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주말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또한 제11회 청소년문화축제를 비롯하여 풋살대회, 어울한마당, 보드게임 대회,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운영하고, 청소년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동아리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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