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과열 부담 속 추가 상승 제한…260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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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2-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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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기관 팔자에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2600선은 방어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1포인트(0.42%) 오른 2613.50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3.24포인트(0.12%) 내린 2599.35에 출발했지만, 9시3분께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37억원, 230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45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83%),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포스코홀딩스(4.01%)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5%), 현대차(-0.15%), LG화학(-0.9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45포인트(1.35%) 오른 859.79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3.15포인트(0.37%) 오른 851.49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6억원, 76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54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29%), 에코프로(0.16%), 포스코DX(0.42%), 엘앤에프(7.94%) 등은 상승했다. HPSP(-1.07%), 셀트리온제약(-0.7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도 속에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오전에 259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에 힘입어 오후 들어서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현재 지수대에서 과열 부담 영향에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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