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속도 내는 Sh수협은행, M&A추진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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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2-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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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점 사진Sh수협은행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점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비은행 금융사 인수와 관련해 인수·합병(M&A)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기업그룹은 기업투자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Sh수협은행은 27일 2024년 상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경영전략그룹 산하에 비은행 금융사 인수 실무를 전담할 ‘M&A추진실’이 설치됐다. 수산해양금융과 은행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지속경영추진본부도 새로 만들어졌고 기업그룹은 기업투자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M&A추진실 신설은 Sh수협은행이 금융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Sh수협은행은 비은행 금융사 인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Sh수협은행은 연내 자산운용사, 캐피탈사 인수를 목표로 했지만 올해 영업일이 2일 남은 가운데 ‘딜 클로징’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았다.

임원인사에서는 오대주 신탁사업본부장, 도문옥 지속경영추진본부장이 선임됐다. 지역별 금융본부장·영업점장 보임도 이뤄졌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명확한 성과 중심 인사원칙을 기반으로 영업점·본부 간 인력순환,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 주요 분야 인력 관리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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