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장나라는 신혼 생활에 대해 "일단 너무 재밌다. 나랑 성향도 되게 잘 맞는데 장난도 되게 많이 친다. 집에 가면 베프가 있는 느낌이다. 근데 멋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VIP' 촬영 현장에서 촬영감독이던 남편을 처음 만났다는 장나라는 "촬영하는 애티튜드가 너무 좋았다. 어느 날 메인 감독님과 남편이 얘기하는 걸 봤는데 안 웃을 때는 매서워 보이는데 웃으니까 하회탈처럼 웃더라. 악의가 하나도 없는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날 약간 내 마음속에 들어왔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 뭔가 연락할 핑곗거리가 없는지 고심했다. 근데 끝나고 쉴 때 사진들을 쭉 정리했는데 우리 회사에서 찍은 사진에 그 사람이 조그맣게 나와 있었다. 그래서 '이거다' 싶었다. 사진을 보내면서 '사진에 나오셨다'고 말을 걸었다"면서 고백도 자신이 먼저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장나라는 유재석이 사진을 봤다는 말을 하자 "실물이 조금 더 (잘생겼다). 잘생긴 동키, 잘생긴 아기 당나귀처럼 생겼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2022년 6월 2살 연하인 촬영감독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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