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의회(의장 노이업)가 지난 18일 제280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3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올해 2월 제27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80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5회에 걸친 70여 일간의 회기를 운행했다. 회기 중에 ‘화천군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으로 읍·면 반장의 처우를 개선했으며 동물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화천군 반려동물 복지 및 반려문화 조성 조례안’을 일부 개정하는 등 87건의 조례안, 규칙안, 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또 ‘화천군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조례안’, ‘화천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14건의 입법 활동도 펼쳤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146건의 시정과 보완을 요구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2024년 4265억원의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와 함께 기획, 자치, 교육, 문화, 지역경제 분야 등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의견 13건에 대해 군정 질문했다. 이를 통해 각종 조례 제개정을 비롯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등 화천군정 전반에 걸쳐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에 나섰다.
특히 류희상 의원은 지난 18일 제280회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내면에 온실 식물원을 조성하면 27사단 해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화천군의회가 정책개발사업으로 국가경제연구원에 ‘사내면 온실 식물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온실 식물원이 조성되면 37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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