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휠링(Wheel~ling)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의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단원구 호수우체국 2층에 위치한 휠링 1호점에 이어, 상록구 지역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해달라는 노동자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 경기도와 협력을 기반으로 2호점을 개소하게 됐다.
상록구 이동 한대앞역 상점가에 소재한‘휠링’2호점은 사업비 5000만원(도 2500만, 시 2500만)을 들여 27㎡ 규모의 부스형 간이쉼터 형태로 조성됐다.
개소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 노동관련 단체 및 배달노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휠링 2호점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업무상 야외에서 근무하지만 쉴 공간이 부족해 힘든 이동노동자 들이 매서운 날씨에 쉼터를 잘 활용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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