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에너지 절감과 교통안전 우수 정책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국토부의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탄천~신갈천과 동백죽전대로 등 시 전역으로 자전거 도로를 확충했고 스마트 보행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처인구 마평동 용인터미널 사거리,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 노인지회 삼거리 등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안전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 안전을 강화한 것도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전기 저상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보급하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상습 정체로 교통사고가 잦은 마평교차로·죽전삼거리 등의 교통체계를 개선해 안전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환경과 교통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교통기반을 조성하고 안전한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인구 10만명 이상 73개 도시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전환이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교통안전 이동권 확보 등의 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