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낡고 노후되어 관광 부안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부안터미널과 주변 상가를 철거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지난 2019년 선정된 바 있다.
이에 2020년에 토지 및 건물 보상 협의를 거쳐, 2021년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건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해 지난해 6월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 사업비 128억원가 투입돼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2704㎡의 규모로 지어졌다.
이외에 여행자센터와 교육 공간이 함께 조성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중심상권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권익현 군수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부안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교통·경제·문화·교육의 중심으로 도시이미지 향상은 물론, 매화풍류마을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과 부안마실상권 활성화사업을 연계하여 원도심 상권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식전 행사로 부안 출신 심성희 작가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청룡의 힘찬 기운과 또 다른 도시재생 사업지인 매화 풍류마을의 상징인 매화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 활성화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원하는 드로잉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2층 전시관에서는 매화풍류마을 도시재생 사업 관련 결과물과 줄포 예비사업 역량강화를 통한 이음아동센터 아이들의 작품이 전시됐고, 마을관리사회적 협동조합인 ‘투리’의 재능기부를 통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등 향후 복합커뮤니티센터의 활용과 역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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