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문순 화천군수 "화천의 전략사업 실행에 전력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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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4-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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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사진박종석 기자
최문순 화천군수[사진=박종석 기자]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2024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전략사업들을 철저히 실행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경제와 민생안정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올해 우리 군정은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이라는 지향점을 향해 정진하면서, 전략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화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화천의 담대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전략사업들을 철저히 실행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군수는 2024년 새해 군정의 주요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먼저 “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사업을 더욱 공고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화천 교육정책은 또 한 번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학교 내 온종일 초등돌봄 모델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지자체 주도의 책임돌봄을 실현하겠다”면서 “사내면 교육캠퍼스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화천형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정책의 추진 방법으로 “대학생 등록금 실비 100% 지원, 매월 최대 50만원의 거주 공간 지원금 지급, 학교 연계사업, 공교육 지원, 스마트안심셔틀과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화천군의 미래희망인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공 주거정책 추진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새해에는 정부예산이 확보된 대규모 공공주택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어, 화천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신읍지구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간동 복합 힐링타운, 화천읍 통합 공공임대주택, 청년행복주택을 비롯해 사내면 고령자 복지주택, 지방소멸대응기금 신규사업인 공공임대주택,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미래 관광 소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도 보였다.

“파크골프가 지역의 신성장을 이끄는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올해는 파크골프 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며 “사내면과 간동면 지역에도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해 지역의 상경기 부양과 파크골프 성지 화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관광산업은 산천어축제에 더해 백암산케이블카, 평화누리호, 말골수중보 및 화천댐 ‘역사 속으로’ 관광지 개발 등을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객 유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맞춤형 복지정책으로는 “실버복지센터 운영과 사내면 고령자 복지주택, 치매 전담형 종합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저소득 장애 어르신 전동 휠체어 지원사업,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를 통한 기본생활 보장 등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최 군수는 “미래지향적 농업·임업·축산업 육성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건립 중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화천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군부대에 납품되도록 하겠다”며 “화천군 최대 현안이었던 군납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국내‧외 상황 악화에 따른 소비 절벽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면세유, 농자재, 조사료 지원사업과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농작물 출하 물류비 지원,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동서고속철도, 내년 행안부 접경권발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동서고속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역세권 개발을 보다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화천군의 숙원인 화천대교 건설사업, 광덕터널 도로개설사업, 국도 5호선 확충 등 대규모 건설사업, 화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사내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내면 경관 개선사업, LPG 배관망 구축, 화천읍 주거지 주차장 및 가족센터 건립, 도시재생뉴딜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군사 규제를 비롯해 접경지역 주민의 일방적 희생에 대해 정부의 합리적인 보상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가는 등 접경지역 현안에 대해 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취수장 신설을 통한 상수도 보호구역 개선, 당거리~평화의댐 구간 민통선 북상, 강원특별자치도법 특례를 통한 군사 규제 개선 등 지역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중복 규제를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겠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법 제3차 개정에 군민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특례 법안 반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며칠 뒤 화천군의 자랑인 산천어축제가 개최된다”며 “기대감 속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온 만큼,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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