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가장 뛰어난 천문학 사진 중 하나"라며 공개한 해당 사진은 이탈리아 사진작가 바레리오 미나토가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레리오 미나토는 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한 자리에서 무려 6년이란 긴 시간을 기다렸다고 한다.
마치 정교한 인공지능(AI) 합성과도 같은 명장면에 "소름 돋았다" "CG 아닌가" 등 반응이 잇따르자 바레리오 미나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진 촬영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바레리오 미나토가 포착한 지난 15일 오후 6시 52분쯤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수페르가 대성당, 몬비소산, 지고 있는 초승달이 나란히 있는 장면을 놓고 과학자들은 "초 단위 정확한 시간과 완벽한 날씨가 만나 탄생한 역대급 천체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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