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흐리고 눈·비…"수도권·강원 시간당 1~3cm 강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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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3-12-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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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우두동의 한 산책로에 눈으로 만든 오리들이 가지런히 줄지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우두동의 한 산책로에 눈으로 만든 오리들이 가지런히 줄지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충남 북부에서 눈·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엔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는 이번 주말 동안 산지에 5∼15㎝(많은 곳 북부 산지 20㎝ 이상), 내륙에 3∼8㎝(많은 곳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서 내륙, 경기 동부 2∼7㎝, 서울과 경기 남서 내륙, 충청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1∼5㎝, 인천과 경기 서해안 1㎝ 안팎의 눈이 이틀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5∼20㎜,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5㎜ 안팎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4도, 인천 0.5도, 수원 0.8도, 춘천 -3.9도, 강릉 3.5도, 청주 -0.9도, 대전 -2.3도, 광주 -0.6도, 대구 -2.8도, 부산 3.9도, 제주 6.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그대로 축적되면서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영남권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서와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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