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에 서울시 곳곳 추돌사고로 통제…"대중교통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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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3-12-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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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 사진연합뉴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1시 기준 서남권을 제외하고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서울 동부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1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7.5cm로 집계됐다.

이에 서울시는 전날 오후 11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해 자치구·유관기관과 함께 인력과 제설 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오전 잇따라 서울 전역에 제설제를 살포한 데 이어 현재도 보도·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 중이다.

하지만 워낙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탓에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

오후 1시 기준 서울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종로구 독립문역에서 서대문구 서대문역 방향 통일로 5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분 통제되고 있다. 또 중앙대입구에서 국립현충원 방향 현충로 1차로와 천호대교 북단에서 광장사거리 방향 천호대로 1차로에서도 추돌사고로 부분 통제 중이다.

서울교통정보센터는 "도로 결빙에 주의해 운전해야 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번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31일까지 3~8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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