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은 악법…野 스스로 거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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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3-12-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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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이재명 협력 강화 공감대 이뤄"

지난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민주당 스스로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의를 왜곡해서라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우리 정치의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만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대화와 타협, 이해와 양보를 통한 절충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선 언제든 야당과 협치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에서 벗어나 진짜 국민의 삶을 돌볼 수 있는 민생 정치의 복원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분명히 지금보다 더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정치권이 극한의 정쟁에 매몰돼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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