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문은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영화 부문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자는 드라마는 최대 총 5편, 영화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 가능하다.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방송사 또는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기획, 개발할 수 있는 1년간의 교육과정과 개인당 1천만 원의 창작 지원금, 개인 집필실 등의 창작 공간을 지원한다. 또 업계 최고의 연출자와 작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세미나·특강·현장 취재 지원, ‘오프닝(O'PENing)’을 통한 당선작 영상화 및 tvN과 티빙 작품 공개,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 '블랙독' '슈룹' 박바라 작가, '거래' 홍종성 작가, '오늘도 사랑스럽개' 백인아 작가, '형사록2' 임창세 황설헌 작가가 오펜 출신으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및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 중이다.
이 외에도 CJ ENM은 오펜 스토리텔러 작가들이 보유한 IP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OSMU(원소스 멀티유즈)로 전개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 23편의 오펜 작가 작품들을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 공개할 예정이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팀장은 “오펜은 단순히 신진 작가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과 영역을 넘나드는 콘텐츠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 매니지먼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갈 꿈이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오펜(O'PEN)은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 육성 프로젝트다. 창작자에게는 작품 제작 및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에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크리에이터 발굴을 지원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손꼽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