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인 강종현씨와 관련한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박민영은 지난 1일 오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몸과 정신 건강이 많이 아픈 해였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박민영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관계사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박민영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열애설 상대와 이별했으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많은 누리꾼들은 박민영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박민영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저도 후회하면서 지냈다"면서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며 "심려 끼친 부분들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민영이 출연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 1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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