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코스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3분 포스코DX는 전일 대비 1.62%(1200원) 내린 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DX는 이전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에 지난달 2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DX는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다. 지난해 초 6250원이었던 포스코DX 주가는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7만4200원으로 1087.2%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9274억원에서 11조2810억원으로 늘며 코스닥 시장 시총 4위에 올랐다.
포스코DX는 지난달 12일 코스피 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이날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이전상장을 통해 보통주 1억5203만4729주가 상장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