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정순옥 부시징이 2일 공식 취임하고, 광명 발전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가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제30대 부시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정 부시장은 1966년생으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 인사운영팀장, 비서실장, 동두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정 부시장은 공직 생활 동안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업무추진으로 정평이 났으며, 조직 융화를 통한 업무 환경 조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시장은 시청 내부망을 통해 전한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시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광명시 공직자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민선 8기 시정 핵심 가치인 ‘시민 협력’을 언급하며 “복합적인 위기의 한파에도 광명시민의 협력과 함께라면 우리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정 부시장은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들이 다 함께 잘사는 상생의 광명을 만들 수 있도록 광명시와 경기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표현을 인용하며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섬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정 부시장은 신속한 업무 파악과 시급한 민생현안 대응을 위해 취임식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박승원 광명시장과 현충탑을 참배한 후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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