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올해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상생협력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선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호반그룹이 창립한 지 35년이 되는 특별한 해다.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 우리 호반그룹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 같이 고민해야 된다"며 "지금까지 18만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왔는데 앞으로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출 확대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상생의 정신으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우리의 성과를 올바른 모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도 진행됐다. 호반그룹은 협력업체와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시무식에 협력업체를 초청하고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함께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이기태 동우건설 대표,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건축, 토목, 안전 총 3개 부문에서 우수 협력업체 42개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협력사에 긴급 경영안정 자금 전달했고, 매월 공사대금 조기 현금 지급을 실천하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의 ESG를 지원했다. 지난 6년간 총 856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