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민주당에 이재명 상태 확인…"빠른 쾌유 집중해달라"

"저도 너무 걱정 돼 바로 가려던 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관련해 "빠른 쾌유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당 최고위원들은 문 전 대통령과 이같은 내용의 전화 통화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의 상태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최고위원들이 문 전 대통령에게 경북 양산에 방문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말하자, 그는 "그 뜻은 충분히 알겠다"며 "지금은 대표를 모시고 가서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저야말로 너무 걱정이 돼 지금 바로 가려던 참이었다"며 "서울로 간다고 하니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