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새해를 맞아 "기존의 현금 보상과 단순 의학적 처치에서 직장·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 서비스로서 산재보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자"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2일 울산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 공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일터에 안심과 안정을 더하는 행복 파트너로 비상하는 희망찬 2024년이 되자"면서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산재보험, 근로복지 사업 등을 시대에 맞게 최적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제고해 비상하는 한 해가 되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기존의 현금 보상, 단순 의학적 처치에서 직장·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 서비스로서 산재보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푸른씨앗) 확대, 근로복지 진흥기금 재원 확충 등 근로복지 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각자 하는 일에 애정을 갖고 열정을 다해 고객들이 감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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