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신임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금융 안전망 강화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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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1-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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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770만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말하며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지금 한계 상황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안전망 강화를 강조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조직 운영과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기준으로 △우문현답의 자세 △연속성과 성과창출 △유연성 △글로벌 마인드 △적극적 협업 자세를 제시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 장관으로 지명됐을 때 언급했던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늘 귀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 조직 필요성도 언급됐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지원 사업들이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전에 설계되도록 보다 창의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장관은 취임식 이후 산하 기관장과 차담회에서는 "중기부 정책 각 분야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산하기관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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