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울의 정체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서울다움을 대표하는 자산으로 새롭고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한옥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서울한옥' 정책 브랜드를 개발했다.
시는 지난해 '서울한옥4.0 재창조 추진 계획' 일환으로 서울한옥 브랜드를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는 편리하고 창의적인 한옥 활성화 계획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 즉 K-리빙의 매력 확산을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서울한옥 브랜드는 한옥만의 차별화된 핵심 가치, 글로벌 수용성, 확장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돼 전통에 기반한 서울한옥의 다변화·다각화를 생동감 있게 재해석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서울시 한옥정책 홍보 및 국내외 전시·행사, 한옥스타일·디자인·특화상품(굿즈) 개발 등 서울한옥의 매력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다방면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01년 북촌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서울한옥 선언, 한옥 자산 선언 등으로 한옥 진흥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고 매력을 느끼는 건축물이자 주거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서울한옥 브랜드가 다채로운 브랜딩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K-리빙의 가치와 매력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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