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핵심상권에 대형 매장을 오픈해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맘스터치는 최근 국내 최대 버거 격전지인 강남 핵심 상권에서 전략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고 있다. 기존 '골목상권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버거 브랜드의 격전지인 강남으로 전략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2년여 간 ‘맘스터치 랩(LAB) 가든역삼점’에서 강남 상권의 수요를 파악하고 영업 경쟁력을 키웠다. 지난해 10월 말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대치사거리점, 방배역점, 도산대로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다섯 번째 전략 매장인 선릉역점은 테헤란로 한복판에 위치한다. 매장은 2개층에 걸쳐 총 284여㎡(86평) 규모로, 맘스터치 매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116석의 넓은 좌석을 갖췄다.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선릉역점에서는 최초로 ‘비프 패티 조리 로봇’을 도입한다. 비프버거 패티 조리를 자동화해 제품 제공 시간이 단축 가능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강남 상권에 오픈한 전략 매장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1분기 내 ‘강남점’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심까지 세력을 확장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